안지영 연구원은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7억6,626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8.5% 증가했는데 중국의 ‘상반기판’ 광군절인 ‘618 행사’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17일 중국 전자상거래법 강화 방침이 공개됐으나 호텔신라 등 대형 면세점은 이미 유통망을 확보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호텔신라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6%, 영업이익은 20% 각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4분기 해외 사업의 턴어라운드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100억원 이상 연결 영업이익 개선이 충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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