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시그널] 유한양행,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원 규모 기술수출

'레이저티닙'에 이은 조단위 수출

유한양행(000100)은 베링거인겔하임과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를 위한 융합단백질(GLP-1·FGF21 이중 작용제)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총 기술수출 금액은 8억7,000만달러(약 1조원)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반환의무가 없는 4,000만달러의 계약금을 먼저 받게 된다. 이 중 100만달러는 비임상 독성실험 이후 수령할 예정이다. 개발·허가 및 매출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은 8억3,000만달러다. 제품화 이후 순매출에 따라 경상기술료(로열티)도 받기로 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GLP-1·FGF21 이중 작용제의 한국을 제외한 세계 권리를 갖게 된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국가별 특허권에 대한 권리가 만료되는 시점 또는 국가별 최초 판매일로부터 10년, 국가별 허가기관으로부터 부여된 독점기간이 만료되는 시점 중 나중에 도래하는 시점까지다. 유한양행은 계약에 따라 기술수출금액의 5%를 제넥신에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성사된 1조원 규모 기술 수출이다. 지난해 유한양행은 얀센바이오텍에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을 1조4000억원에 라이센스아웃한 바 있다.
/조윤희기자 choy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