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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 병리과는 국내 헬스케어 IT 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의 디지털 병리 솔루션과 3D 히스테크의 슬라이드 스캐너인 p1000 모델을 도입해 병리과 업무에 사용한다고 2일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측에 따르면 병리과는 현미경이 업무 중심이 되는만큼 전자의무기록(EMR) 연동이 늦었다. 현미경 위주의 아날로그 영상 자료는 병원 간 공유 뿐 아니라 병원 내 공유조차 되지 않아서 업무 흐름이 중단되고, 환자들이 유리 슬라이드를 대출 또는 새로 제작 받아서 병원을 오가는 불편함이 지속됐다. 특히 원거리 병원으로 환자 전원시 대부분의 병원 자료가 저장 매체로 간편하게 전달되는 것에 비해 병리 자료는 슬라이드 대출과 반환이라는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

삼성서울병원 병리과의 디지털 워크플로우 구축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는게 목적이다. 삼성서울병원 병리과는 그 동안 송상용, 조준훈 교수의 주도로 디지털 병리 관련 모니터테스트 및 시스템 점검을 3개월간 진행했으며 삼성서울병원 정보전략실은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종수 팀장·이진형 파트장이 국내 최초로 미국 디지털병리학회의 디지털병리학인증을 취득했다. 송상용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는 “디지털 병리 솔루션과 EMR을 연동해 슬라이드 관리에서 진단까지 병리과 워크플로우를 디지털화한 국내 최초 사례”라며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된 슬라이드 이미지를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정밀의료 실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택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과장은 “그동안 디지털화가 늦어지며 병리 데이터가 지닌 잠재력에 비해 활용이 저조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디지털화를 통해 병리학적 분석 정보를 유전체 데이터 등과 연계해 진단 정확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개발하고 임상과 및 영상의학과 등 다른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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