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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성수기 공급 여력 제한... 목표주가 ↓

대신증권 보고서

대신증권은 진에어(272450)가 정부의 규제 해소 지연에 따라 휴가철 성수기 승객 공급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만3,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낮췄다.

양지환 연구원은 “올해 2·4분기 진에어의 영업손실은 당초 추정치인 100억원보다 확대된 158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유가와 환율 등 대외변수 악화, 지난해 하반기 증가한 인건비 부담, 국제선 여객 수요 약세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국토교통부의 규제 지속으로 성수기 효과 기대 어려울 전망. 이달 말 제재가 해소되더라도 취항준비 및 티켓팅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간이 적어도 3~4주로 다음 달까지는 영업 차질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진 오너가의 차녀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한진칼 경영복귀도 국토교통부 제재 해소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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