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종합]일본 불매운동에 이시언 울고 모나미 웃고, 트와이스 퇴출 주장까지

온라인에 일본 제품 불매목록 순식간에 확산, 전범기업 등 논란

이시언 여행사진 올렸다 뭇매, 트와이스·아이즈원 등 日멤버 퇴출 요구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규제로 한국에 사실상의 경제보복 조치를 내렸다는 소식에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커지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일본 기업들의 명단을 적은 게시물이 올라와 관심을 얻고 있다. 이 리스트에는 렉서스·도요타 등의 자동차 브랜드와, 맥주 브랜드는 물론 유니클로 등의 의류 브랜드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일본 여행을 취소하자는 의견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여름 휴가계획으로 일본 여행을 준비했는데 제주로 목적지를 바꿨다”는 등의 글을 올려 많은 지지를 받았다.

또 대학생 단체 ‘겨레하나’는 일본 대사관 앞과 광화문 유니클로, 도요타 대리점 등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며 SNS에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과 협박으로 우리 국민들이 물러서지 않을 것을 알아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뜻하지 않게 온라인 상에서 뭇매를 맞은 연예인도 있었다. 이시언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일에는 “고마스 도착 버스 타고 시작. 이시언, 고마스 후쿠이 생일기념여행”이라는 글과 사진을, 4일에는 “초대해주신 송진우 미나미 부부! 미나미 부모님께 너무나 감사 말씀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일본을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시언이 일본여행 중 올린 사진 /이시언 인스타그램




아내와 함께 유튜브 채널 ‘한일부부’를 운영하는 절친 송진우를 만나기 위한 방문이었으나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국내에서 확대 조짐을 보이는 일본제품 불매운동과 겹쳐 “이 시기에 이런 사진을 올려야 하냐”는 비판을 받았다. 이시언은 논란이 커지자 사진들을 삭제했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일본 국적 연예인의 활동을 중단하라는 일부 극단적인 반응도 있었다. 현재 일본과 한국을 활발하게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트와이스의 사나, 모모, 미나와 아이즈원 소속의 미야와키 사쿠라, 혼다 히토미, 야부키 나코 등 일본인 멤버들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집중공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너무 나갔다’는 반발을 사기도 했다.

반면 153볼펜으로 유명한 모나미는 반사이익을 누렸다. 4일 모나미 주가는 전일 대비 765원(29.88%) 오른 33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평소 2~3만주 수준이던 거래량이 650만주를 넘어서며 하루 종일 이슈로 떠올랐다.

국산 제품보다 부드러운 질감으로 선호되던 볼펜류 중 일본제품들이 자동차·전자·카메라·의류 등과 함께 불매운동 품목에 오르면서 국산 제품 중 가장 유명한 153 볼펜을 생산하는 모나미에 대한 관심 덕분으로 풀이된다.

일부 네티즌이 일본 멤버들의 퇴출을 요구하며 이슈로 떠올랐던 그룹 트와이스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최상진기자 csj845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