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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동 제압하려는 경찰관에게 흉기 휘두른 20대 구속

자신의 집에서 경찰관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구속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6일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2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3일 오후 5시30분께 용산구 자택에서 소란을 피우다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A순경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도주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순경은 현장에서 김씨가 휘두른 흉기에 손목 인대가 끊어지는 등 중상을 입었다.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병원에 입원 중이다.



김씨는 경찰서로 이송된 후에도 내내 횡설수설하며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김씨가 정신질환을 앓아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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