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액면을 변경한 상장사가 총 26곳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7곳)보다 3.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올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 중 유가증권시장법인은 11개사(42.3%)고 코스닥시장법인은 15개사(57.7%)였다.
유형별로는 액면분할이 22곳(84.6%)이고 액면병합을 실시한 곳은 4곳(15.4%)이었다.
변경된 액면금액 기준으로 보면 액면분할의 경우 1주당 액면 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와 500원에서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각각 8곳(36.4%)이었다. 또 5,000원을 1,000원으로 분할한 회사도 4곳(18.2%)의 비중을 보였다. 액면병합은 500원에서 1,000원, 100원에서 1,000원, 100원에서 500원, 100원에서 200원으로 병합한 회사가 각 1곳씩 있었다.
증권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47.8%), 5,000원(35.2%), 1,000원(10.8%) 순이었다. 코스닥시장은 500원(82.7%), 100원(12.7%), 1,000원(2.3%)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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