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15일 오전 정상회담을 하고 오찬을 함께한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스라엘은 세계적인 혁신창업 국가로 하이테크 원천기술과 소프트웨어 개발 등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여지가 많은 국가”라고 설명했다.
양 정상은 이에 따라 창업 생태계 조성,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자동차, 5G, 정보통신기술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한 부대변인이 전했다. 한 부대변인은 “이번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최근 주요 아랍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들의 방한에 더해 우리의 대중동 외교의 지평을 더욱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올해 1월에는 타밈 빈 하마드 알사니 카타르 국왕, 2월에는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 겸 통합군 부총사령관, 지난달에는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한국을 찾은 바 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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