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버려진 자투리땅을 주민 커뮤니티 쉼터로 재창조하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사업이 ‘2019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한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경관의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행사로, 올해 시상식은 11일 오전 9시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시민과 전문가가 팀을 이뤄 72시간 안에 서울 노후도심 자투리땅을 생활밀착형 주민공감터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621명의 시민이 참여해 강남·북 균형발전 필요지역, 공원녹지 부족지역, 도시재생사업지역 등에 방치된 자투리공간을 조경작품을 이용해 재생했다.
최윤종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조경과 예술의 만남이라는 점진적이고 부드러운 접근방식을 통해 적은 예산으로도 큰 효과를 보여주는 도시재생 사례”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만의 독특한 도시경관을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