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다양한 사업 부문과 자체 제작한 미디어 콘텐츠 간의 시너지를 기대해볼 만 하다며 12일 CJ ENM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 ENM은 양질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보유한 미디어·커머스 사업자”라며 “자체 IP확보 및 플랫폼 입지 강화를 통한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미디어 부문은 콘텐츠 인기에 힘입은 광고 단가 확대 및 판매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음악 부문은 예능을 통해 마케팅한 자체 IP의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커머스 부문은 PB 매출 비중 상승을 통한 마진 개선이 기대되는 등 향후 DIA TV(디지털 광고) 및 빌리프랩(음악)을 통한 신사업 관련 제작 역량도 확보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문간 시너지 확대도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음악 부문의 자체 IP 육성에 미디어 부문의 예능이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빠른 수익화가 증명되고 있다”면서 “향후 CJ라이브시티 개장 시, 보유하고 있던 IP들과의 시너지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