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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자가면역질환·헌팅턴병 등 혁신 신약 임상추진

[역량 강화하는 바이오제약]





종근당 관계자가 지난 3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 크론병·대장염학회에서 류마티스관절염 등 치료제 후보 CKD-506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은 혁신신약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로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혁신신약 후보 CKD-506은 유럽 5개국에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2a 임상을 진행 중이다. 염증을 줄이고 면역조절 T세포의 기능을 강화하는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의 치료제다.

헌팅턴병 신약 후보 CKD-504는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인데 인지기능과 운동능력을 동시에 개선시키는 세계 첫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먹는 항암제 후보 CKD-516은 암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관을 파괴해 암세포 괴사를 유도한다. 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기존 항암제보다 효과가 강력하고 약제 내성을 극복할 수 있다. 표준요법, 면역관문억제제와의 병용 임상 1·2a상 단계다.

항암유전자의 발현을 증가시켜 종양 세포의 성장을 억제하는 표적항암제 후보 CKD-581은 다발골수종 환자를 대상으로 표준요법과 병용투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바이오 항암제 후보 CKD-702는 고형암 성장·증식에 필수적인 2종의 성장인자 수용체에 결합해 암세포 증식 신호를 차단하고 수용체의 수를 감소시켜 암을 치료한다. 표적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비소세포폐암 동물실험에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으며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 위암·대장암·간암 등 다양한 암세포에 항암 효과를 보이는데다 기존 항암제의 내성 문제를 해결할 글로벌 혁신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도 가속화하고 있다. 만성 신부전 환자 등에게 주 1회 투여하면 되는 2세대 지속형 빈혈 치료제 ‘네스프’의 세계 첫 바이오시밀러 ‘네스벨’은 지난해 국내 품목허가에 이어 올해 일본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황반변성 치료제 ‘루센티스’의 바이오시밀러 CKD-701은 혈관내피성장인자(VEGF)의 활성을 저해하는 약물로 국내 임상 3상 중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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