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6일 북한이 지난 5월 두차례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에 대해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신형 무기여서 한미 간에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부 언론에 이스칸데르 미사일과 유사하다고 나왔는데 유사하지만 다른 점도 있다는 것을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4일과 9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밖에 정 장관은 ‘군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느냐’는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의 질의에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6·25에 대해서는 “한 번도 ‘북한 소행이 아니다, 기습도발이 아니다, 남침이 아니다’라고 표현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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