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은 음성 쇼핑 서비스 ‘신티쇼’를 새로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신티쇼’는 방송을 보면서 대화로 상품을 주문할 수 있는 주문 시스템이다. 구글 어시스턴트에서 ‘신티쇼’를 호출하거나 신세계TV쇼핑 모바일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의 챗봇 아이콘을 클릭한 뒤 음성 버튼을 누르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방송을 보던 중 ‘신티쇼’를 호출해 제품의 소재를 물으면 화면에 상세 정보가 곧바로 나타난다. 주문 시간이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고(약 2분), 리모컨을 이용하거나, ARS 전화 상담을 기다리는 등의 절차를 겪지 않아도 돼 보다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진다.
신세계TV쇼핑은 “‘신티쇼’를 활용하면 대화와 함께 곧바로 상품 주문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어 주문 절차가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어들고 시간도 절약된다”며 “하반기에는 콜센터에 인공지능 상담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신세계TV쇼핑은 31일까지 ‘신티쇼’를 활용해 주문한 고객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지급한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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