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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콘텐츠투자 확대...CJ헬로와 시너지 낼것"

하현회 부회장 1년 '성과 공유회'

IPTV 등 미디어 플랫폼 강화

5G 점유율 29% 발판 1등 도전

스마트팩토리 등 B2B도 주력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7일 용산사옥에서 열린 2·4분기 사내 성과 공유회에서 하반기 경영 방향을 밝히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취임 1주년을 맞은 하현회 LG유플러스(032640)(LGU+) 부회장이 콘텐츠 투자를 늘리고 CJ헬로와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디어 플랫폼 경쟁력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5세대(5G) 서비스 가능지역(커버리지) 우위를 발판 삼아 1등에 도전한다는 의지도 재차 강조했다.

하 부회장은 1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열린 2·4분기 성과 공유회에서 “인터넷(IP)TV, 5G 등 핵심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 규모를 대폭 확대해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CJ헬로 인수 효과에 큰 기대를 걸었다. 하 부회장은 “IPTV와 케이블TV 양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미디어 시장 판도를 바꾸기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을 찾고 있다”며 “CJ헬로는 (케이블)업계 1위답게 매우 우수한 임직원 역량과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어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정거래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LGU+의 CJ헬로 인수 심사를 진행 중인 점을 의식한 듯 CJ헬로 고용과 케이블TV로서 위상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는 “CJ헬로 직원들의 안정적 고용 승계와 근무 여건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협력업체와도 기존 관계를 존중해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지역 채널 독립성을 유지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밀착 콘텐츠와 지역민 제작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며 “케이블TV 플랫폼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부 심사가 조속히 완료돼 우리의 다양한 계획들이 차질 없이 실현되길 바란다”며 솔직한 심정도 드러냈다.



지난 16일로 취임 1주년을 맞은 하 부회장은 5G 상용화 100일(지난 11일) 기준 시장점유율 29%를 달성해 기존 ‘5대 3대 2’ 구도를 깨뜨린 점을 임직원들과 자축하면서도 1등 비전을 위해 조직원들이 함께 달릴 것을 주문했다. 그는 “취임 2년 차를 맞이해 초심으로 돌아가 5G 네트워크 및 상품, 서비스의 차별화를 이어가고 미래에 대한 준비를 탄탄하게 해 업계의 변화를 주도하면서 견실한 성장을 해나가는데 모든 역량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장경영 의지도 다졌다. 하 부회장은 “영업 현장, 품질 현장, 안전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 밀착 경영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하 부회장은 하반기에는 커넥티드카와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등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찾는 데도 주력할 방침이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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