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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황교안 “文대통령에 국민 아픔·눈물·목소리 생생하게 전할 것”

■文대통령과 회담 하루 앞두고 페이스북에 글

폐해 없애려다 폐해 겹치게 한다는 ‘이화구화’ 인용하며 “사태 더 악화시켜...해법 강력 촉구할 것”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문 대통령에게 국민의 아픔, 눈물,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 회동을 하루 앞둔 이날 밤 10시께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소신껏 말할 것”이라며 이 같이 적었다. 황 대표는 “민생대장정을 다니며 시민과 함께했던 시간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알기 위한 노력이었다”며 “민생현장은 가는 곳마다 소득주도성장의 실험장이 돼 있었다. 시민의 아픈 절규에도 정부는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대표는 “이런 상황에서 일본 통상보복 조치로 우리 경제와 민생은 치명타를 맞았고 사회갈등은 더 증폭되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화구화(以火救火)식의 대응방법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화구화는 불로써 불을 끄려 한다는 뜻으로, 폐해를 없애려다 같은 폐해를 겹치게 한다는 고사성어다. 그는 “한국당이 땀흘리며 준비한 일본문제에 관한 해법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황 대표의 페이스북 전문이다.

/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황교안 대표 페이스북 캡쳐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하겠습니다”

민생대장정을 다니며 시민과 함께했던 시간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알기위한 노력이었습니다. 민생현장은 가는 곳마다 소득주도성장의 실험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시민의 아픈 절규에도 정부는 어떠한 해법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의 통상보복 조치로 우리 경제와 민생은 치명타를 맞았고 사회갈등은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화구화(以火救火)식의 대응방법으로 사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저는 오직 국익과 국민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조건 없이 대통령에게 만남을 제안하였고, 그 결과 내일 대통령 회동이 성사되었습니다.

소신껏 말할 것입니다. 대통령에게 여러분의 아픔을 눈물을 목소리를 생생하게 전할 것입니다. 우리 자유한국당이 땀흘리며 준비한 일본문제에 관한 해법을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촉구할 것입니다.

오늘은 제헌절입니다. 대한민국의 근간을 이룬 71년전 오늘, 자유민주주의의 헌법을 만든 선배세대의 땀과 눈물을 다시 마음에 새깁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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