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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비리 폭로 궈원구이, 실제론 中정부 스파이"

美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궈원구이/인스타그램 캡쳐




미국에서 중국 고위직의 비리를 폭로한 부동산 재벌 궈원구이(사진)가 실제로는 중국 측 스파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궈원구이와 분쟁 중인 버지니아의 리서치 회사 ‘스트래티직비전’은 최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궈원구이는 중국 정부의 스파이”라고 주장했다.



스트래티직비전에 따르면 궈원구이는 지난해 1월 중국 국적자들의 재정현황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동, 여행 기록 등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으나 회사 측에서 제공한 정보는 그가 찾는 것이 아니라며 계약을 파기했다. 이후 양측은 법적 소송을 벌이고 있다. 스트래티직비전에 따르면 그가 조사를 요청한 15명은 미 정부에 의해 특정 정보가 공개되지 않는 ‘기록보호 대상(Records Protected)’이라며 이들이 국가안보와 관련해 미 정부를 돕는 외국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스트래티직비전은 “궈원구이는 중국 반체제 인사를 잡는 역할을 맡은 중국 당국과 공산당 측 요원”이라고 주장했다.

궈원구이는 지난 2014년 반부패 혐의를 피해 미국으로 도피했으며 2017년 왕치산 국가부주석 등 공산당 고위간부의 비위 의혹을 폭로한 뒤 미국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
/노현섭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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