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의 공공요금 및 4대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1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4년 또는 2025년 연매출액이 3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이들에게 공공요금(전기·가스·수도)과 4대보험료(국민연금·건강보험·산재보험·고용보험) 납부에 사용할 수 있는 50만 원을 신용·체크·선불카드에 지급하는 방식이다. 별도 제출서류 없이 사업자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 입력만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크레딧은 신청 시 등록한 카드에 대상자 확인이 완료된 이후 지급된다. 참여 카드사는 국민, 농협, 롯데, BC,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등이다.
신청 마감은 11월 28일이다. 접수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이달 18일까지는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기준 5부제를 운영한다. 지급된 크레딧 50만 원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사용이 가능하며, 사용기한 이후 잔액은 회수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라며,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이 소상공인의 고정비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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