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연구원은 “중국업체들의 OLED 공격적인 투자로 인해 OLED공정의 핵심 레이저 커팅장비 중국내 1위 업체인 동사가 실질 수혜를 받고 있다”면서 “어제도 올해 들어다섯 번째 계약인 중국 CSOT사와 188.4억원 레이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반기도 중국 업체와의 계약 체결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명실상부한 중국 OLED 투자 최대 수혜주”라고 강조했다.
엘아이에스는 중국 태양광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중국 태양광 시장은 저효율에서 고효율(PERC CELL) 시장으로 바뀌고 있어, 태양광 장비 제조시 태양전지의 귀면에 새로운 반사층을 만드는 기술이 필요하다. 태양광 판에 미세한 점을 뚫어서 은을 박고 태양광선을 받으면 효율이 높아진다.
문 연구원은 “현재 중국 태양광 시장은 연간 1,000대로 약 4,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동안은 상장사 Wuhan DR 레이저사가 시장을 독점해 왔었다”면서도 “레이저 기술력과 경험면에서 DR레이저 회사보다 우수한 엘아이에스가 중국 OLED 시장과 더불어 태양광 시장도 빠르게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엘아이에스 실적에 대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립 최대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98억원과 291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8.2%, 127.5%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배요한기자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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