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에 위치한 신길동 삼성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안이 통과되면서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서울시도 이번 변경을 통해 임대주택 30가구를 확보하게 됐다.
서울시는 25일 열린 제9차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 소위원회에서 영등포구 신길동 삼성아파트 정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안의 주요 내용은 효용성이 적은 1,000㎡ 규모의 소공원을 소형임대주택 30가구로 변경하는 것이다. 이번 변경을 통해 기존 최고 22층, 499가구(임대 64가구)에서 최고 25층, 563가구(임대 94가구)로 계획이 바뀌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서울시는 임대주택을 추가로 30가구를 더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조합도 건축위원회 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등 후속조치를 이행하여 사업을 원활히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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