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012510)이 한국동서발전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수주했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한국동서발전이 지난 2009년 도입한 기존 외산 ERP 시스템이 노후화됐을 뿐 아니라 사용자 중심의 ERP 시스템을 통해 경영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업무 편의성 및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동서발전은 ERP 시스템을 고도화해 보다 선진화된 업무환경을 마련하고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내외부의 다양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협업체계가 강화되고, 나아가 지속적인 혁신 성장의 기반도 마련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동서발전 관계자는 “사내 업무효율과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고 국산제품 사용으로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외적으로도 국산 ERP 기업에 공공부문 초기 판로를 제공하여 국내 소프트웨어산업 진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존비즈온은 차세대 ERP인 ‘D_ERP’를 앞세워 지난해 현대백화점그룹을 고객사로 맞이한 후 최근 대기업 및 공공 ERP 시장에서 더존비즈온의 ERP 채택이 잇따르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더존비즈온의 공공부문 및 대기업 ERP 시장 경쟁력을 증명하고 본격적으로 시장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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