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제품에 대한 불매운동으로 필기구 시장에도 국산펜 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노노재펜 사이트에서 일본제 '사라사'펜의 대용으로 지목되었던 동아연필의 신상품 Q노크가 화제가 되고있다.
필기후 건조가 빠른 속건성 잉크로 심플한 디자인에 특히 필기감이 탁월하여 출시이후 일찌감치 볼매(볼수록 매력적인)상품으로 주목 받아온 Q노크는 소비자 반응이 가장 빠르다는 교보핫트랙스에서 불매운동이 시작된 7월 판매량이 이전보다 4배가량 증가하며, 현재 교보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대표 국산 필기구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신상품임에도 주로 소비자 입소문에 의해 판매를 이끌어 온 Q노크는 이번 불매운동으로 인지도가 급상승하면서 판매가 꾸준히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의 마케팅 담당자는 이러한 관심이 연이어 출시한 문서보존용 피그먼트잉크(pigment ink)를 착용한 P노크에 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속건성 Q노크와 물에 묻어도 번지지 않는 P노크 등의 특징을 동영상으로 찍는 소비자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당분간 기능성 잉크펜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Q노크는 현재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 활발히 수출중이며, 중동, 터키, 미국 등에도 수출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