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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태윤, '저스티스' 특별출연..안정적 연기로 극 재미 살렸다

배우 송태윤이 특별출연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KBS 2TV ‘저스티스’




송태윤은 지난 1일 방송된 KBS 저스티스(연출 조웅, 황승기 / 극본 정찬미)’에서 극 중 대한민국 최고 로펌 법무법인 인창의 변호사 김선철로 분해 선 굵은 연기로 안방극장에 눈도장 찍었다.

김선철은 정진 그룹 메탄올 소송의 변호사를 맡아 피해자에게 병원비 일체와 합의금 5억을 제시했다. 이를 듣고 찾아온 피해자 측 변호사 이태경(최진혁 분)에 거만한 태도로 일관한 김선철은 은밀한 목소리로 “얘기 다 됐지? 얼마에 정리할래? 걔들한테 일단 5억 던졌어”라며 돈으로 무마하려는 속물 같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합의금으로 2천억을 부르는 이태경에 경악, 되려 정진그룹에 돈 안받았냐고 묻는 뻔뻔함까지 보였다.

합의 의사가 전혀 없어 보이는 이태경에 “진짜 정진이랑 싸우겠다고? 정말 우리 인창하고 붙겠다고?” 라며 한껏 어이없어 한 김선철은 최근 피해자 한명이 쓰러진 사실을 아냐고 묻는 이태경에 “알게 뭐야, 그딴 애가 쓰러졌든 말든.” 이라고 답해 인정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타락한 변호사의 모습을 십분 살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등장마다 시청자의 공분을 사며 고구마 같은 답답함을 선사한 송태윤은 김선철 변호사의 당당함과 짜증스러움, 찰나의 자존심 상하는 표정 등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비릿한 미소와 오만한 태도로 실질적인 사건 해결보다는 승소율만 높이려는 이기적인 변호사 김선철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송태윤은 그간 kbs ‘그래도 푸르른 날에’와 JTBC ‘품위있는 그녀’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와 송태윤만의 캐릭터 표현력으로 주목 받았다. 지난 5월 한예슬, 차주영, 박지연, 이승민 등과 한솥밥을 먹으며 폭 넓은 활동을 예고, 대중의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이 여배우 연쇄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 ‘저스티스’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주원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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