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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성, 전혀 다른 캐릭터로 동시에 두 드라마 캐스팅..'눈도장 쾅'

신예 최우성이 JTBC ‘열여덟의 순간’, MBC ‘웰컴2라이프’에 출연해 존재감을 발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사진=JTBC ‘열여덟의 순간’, MBC ‘웰컴2라이프’




JTBC ‘열여덟의 순간’으로 브라운관 데뷔를 알린 최우성은 극 중 병문고 일진 ‘임건혁’역을 맡아 최준우(옹성우 분)의 절친 신정후(송건희 분)를 괴롭히는 모습으로 첫 등장했다. 이후 자신들이 괴롭혔던 정후가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듣고 빈소에 찾아간 건혁은, 슬픔에 찬 준우를 향해 자신들이 이기태(이승민 분)의 사주를 받고 준우를 퇴학시키기 위해 정후를 괴롭혔던 사실을 밝히며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이런 사실을 알게 된 오한결(강기영 분)이 건혁을 향해 모든 것을 사실대로 말해 달라고 하지만 결국 진실을 숨기며 준우를 절망케 만드는 건혁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안타까움까지 자아낸 것. 이에 최우성은 정후를 괴롭히는 일진의 모습부터 그가 죽고 난 후 죄책감과 외면하고 싶은 마음까지 ‘임건혁’의 다양한 감정들을 연기에 담아내며 브라운관 첫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또한 지난 5일 첫 방송된 MBC ‘웰컴2라이프’에서는 홍우식품 재벌 3세 석경민(김태훈)이 여학생을 성추행 하려고 하다 자신을 발견해 말리는 ‘오영식’을 폭행하는 것은 물론 폭행 영상까지 촬영해 유포한 사건이 그려졌는데, 최우성은 극 중 폭행을 당한 ‘오영식’역으로 분해 신입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이며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내비치며 배우로서 기대와 가능성을 높였다.



이처럼 MBC ‘웰컴2라이프’, JTBC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은 최우성은 훈훈한 외모는 물론,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내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김주희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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