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변경은 미미하나 부동산 규제 리스크를 반영해 목표배수를 0.6배로 낮춰잡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2·4분기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과 수주잔고가 여유 있는 점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의 2·4분기 매출액은 8,806억 원, 영업이익은 2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 86.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송 연구원은 “주택 매출의 성장이 보다 가시화했다”며 “상반기 주택 부문의 수주 달성률이 79.4%에 달하며, 2분기 말 기준 주택 부문의 수주잔고는 6조1,000억원으로 작년 주택부문 매출액 대비 9.1배 수준으로 풍부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분양가 상한제에 대한 우려로 건설업 주가가 전반적으로 부진했는데, 동사의 주택 매출은 오히려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주가하락은 지나치게 과도했다”고 덧붙였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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