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LED’는 일반 LED 칩보다 길이는 10분의 1, 면적은 100분의 1 정도인 10~100㎛ 크기의 초소형 LED를 배열해 각각의 픽셀(화소)을 구현한다. LED보다 선명하게 색상을 재현할 수 있고 내구성과 소비전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시장조사업체 LED인사이드는 마이크로LED 시장이 올해 2억7,000만 달러(약 3,241억원)에서 2022년 13억8,000만 달러(약 1조6,500억 원)규모로 급성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마이크로LED는 소형화·경량화가 가능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보다 수명이 5~10배가량 길다는 점에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우디에스피 관계자는 “이번에 MOU를 체결한 한국광기술원 바이오헬스연구센터는 마이크로LED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한 마이크로LED 바이오헬스 및 디스플레이 응용기술 등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한국광기술원과의 이번 MOU를 통해 마이크로LED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에 영위하고 있던 OLED 검사장비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시켜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소연기자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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