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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 상반기 매출액 2,651억…2.6%↑

삼화페인트(000390)공업은 2019년 반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약 2,650억91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6%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익은 31.8% 증가한 43억3,100만원, 당기순이익은 160.1% 증가한 13억4,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 증가는 국내에서 분체 및 컬러강판(PCM) 도료 등 특화된 공업용 도료 판매가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공업용에서는 자동차휠, 수도용 파이프 코팅 등에 쓰이는 분체도료와 그간 다소 부진했던 PCM 도료가 상반기 내내 증가했다. 이들 도료는 충남 공주공장의 전용생산시설에서 생산하고 있는데 지난해 말 공주에 기술연구소를 설립하고 분체 및 메탈소재연구그룹을 이전함으로써 연구와 생산, 품질, 물류를 유기적으로 관리하며 효율성이 제고됐다. 자동차 내외장재용 도료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상승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비 매출이 크게 늘어 도료 아이템 중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다만 바닥·방수재를 비롯한 건축용 도료는 신축, 재도장 등에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다.

여기에 삼화장가항, 삼화비나, 삼화인디아 등 생산시설을 갖춘 주요 해외법인의 경우 전자재료, 중방식, 플라스틱 도료 등 제품다각화를 통한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서 매출이 늘은 데다 원료 소싱 현지화 등 원가절감 효과가 더해져 수익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해 삼화비나와 베트남 현지법인이 함께 설립한 하이퐁의 합작법인은 건자재용 PCM을 주요 품목으로 하면서, 베트남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원가감소와 고부가가치 아이템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 해외법인 사업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구조 개선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인도 첸나이에 설립한 삼화남인도법인에서는 자동차도료 기술 전문 영업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동차 내외장재용 플라스틱 도료의 유통·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 및 컬러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자동차제조사의 글로벌 공용 모델 개발에 참여함으로써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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