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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 중에도 자발적으로 모인 서울·인천·경기지역 학생 200여 명과 학부모·학원 교육자 100여 명이 일본 학용품, 의류, 전자제품 안 쓰기 ‘일본 불매울동’ 선언을 이어갔다.
9일 오전, 최고기온 35도를 웃돈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인근 평화의 소녀상 앞에 모인 이들은 “독립운동은 못 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고 외치며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아베 총리의 진심어린 사과와 경제보복 조치를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 및 선언에 참여한 학생들은 각자 SNS를 통해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적극적으로 알리기로 다짐했다. 학원 친구들과 함께 집회에 나선 김동훈(서울 중앙고 2학년) 군은 “아베 총리도 자국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겠지만, 한일 양국 간에 다시 화합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신우기자 se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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