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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그래핀기업 합류하는 짐 로저스

나노메딕스 사내이사 선임예정

"그래핀 상용화 적극 앞장설 것"

안영용(왼쪽부터) 나노메딕스 대표, 짐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가 13일 로저스 회장의 싱가포르 자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경제TV




“한국은 그래핀 사업에 있어 선두주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내가 큰 관심을 쏟고 있는 이유입니다.”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인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국내 그래핀 기업인 나노메딕스 경영진에 합류한다. 그래핀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물질로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

나노메딕스는 오는 3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짐 로저스 회장과 이정훈 스탠다드그래핀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나노메딕스와 스탠다드그래핀은 저의 관심을 실제로 사업으로 연결해줄 수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노메딕스 사내이사가 되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로저스 회장은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세계 3대 투자가로 평가받는다. 미국 윌스트리트에서 활동하면서 조지 소로스와 퀀텀 펀드를 창립해 4,200%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나노메딕스는 스탠다드그래핀의 2대 주주다. 40억원을 들여 스탠다드그래핀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그래핀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를 마련 중이다. 연간 4톤 규모의 그래핀 생산이 목표다. 로저스 회장은 스탠다드그래핀의 그래핀 기술에 투자한 이력도 있다.

나노메딕스는 로저스 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그에게 주식매수선택권 50만주를 제공해 적극적인 경영 참여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로저스 회장은 “현재 그래핀 사업은 관심이 많지만, 직접 사업에 뛰어들거나 개별에 협조할 수 있는 방법이 적다”며 “나노메딕스를 통해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나노메딕스 관계자는 “짐 로저스는 꿈의 신소재로 평가 받는 그래핀 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 사내이사로 합류하게 됐다”며 “스탠다드그래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그래핀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종곤기자 ggm1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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