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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지고 날렵해진 BMW 뉴 3시리즈

엔진 업그레이드...주행성능 'UP'

무게 55㎏ 줄고 공기저항도 낮춰

美 IIHS서 안전성 최고 등급도

BMW 7세대 뉴 320d. /사진제공=BMW 코리아




BMW 3시리즈는 지난 1975년 출시 후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1,550만대 이상 판매된 BMW의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올해 3월 7세대로 국내에 출시된 BMW 뉴 3시리즈는 모델 전통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은 물론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럭셔리함을 강조했으며 여기에 안전까지 더해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 세단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BMW 3시리즈는 출시 후 약 45년간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부문에서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정립해 온 BMW 브랜드의 상징과도 같은 모델이다. 무엇보다 새롭게 업그레이된 엔진이 뉴 3시리즈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을 가능하게 한다. 국내 출시된 뉴 3시리즈 엔진 라인업은 총 2가지로 뉴 320d는 최고 출력 190마력, 최대 토크 40.8㎏.m, 뉴 330i는 최고 출력 258마력,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각각 갖췄다. 이전 모델보다 무게를 최대 55㎏ 줄였으며 10㎜ 낮아진 무게 중심에 50대 50의 이상적인 무게 배분을 구현했다. 최적화된 공기 역학적 디자인으로 자동차의 공기 저항 계수도 0.23까지 감소시켰다. BMW 코리아는 올 하반기에 3시리즈 최초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춘 M 퍼포먼스 세단 M340i를 선보일 예정이다. M340i는 지금까지 3시리즈에서 출시되지 않았던 3리터 6기통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디자인 측면에서 BMW 뉴 3시리즈의 외관은 이전 모델에 비해 확연히 커졌다. 전장은 76㎜ 길어진 4,709㎜, 전폭은 16㎜ 늘어난 1,827㎜, 전고는 6㎜ 높인 1,435㎜, 휠베이스는 41㎜ 더 길어진 2,851㎜다. 전면부 디자인은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캐릭터 라인이 적용됐으며 액티브 에어스트림 키드니 그릴이 기본 적용됐다. 계기판과 센터페시아도 변경돼 12.3인치, 10.25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시인성을 개선했다.



BMW 7세대 뉴 320d 내부. /사진제공=BMW 코리아


안전과 관련해 뉴 3시리즈는 5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 최고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했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IIHS의 안전 최고 등급을 받으며 뉴 3시리즈는 가장 안전한 차량임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정면충돌 방지 시스템의 경우 최고 결과인 슈페리어 등급을 받아 충돌 시에도 탑승객을 가장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차량임을 입증받았다.

뉴 3시리즈는 운전자의 취향을 고려해 ‘이노베이션 패키지’ ‘프리미엄 패키지’ ‘인디비주얼 패키지’ 등 3가지 패키지를 선보인다. 고객은 엔진과 트림에 무관하게 원하는 패키지를 개별 또는 조합해 차량에 적용할 수 있다.
/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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