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은 주중에는 ‘집돌이·집순이’ 생활을 하다가 주말에 야외활동과 수면을 몰아 취하는 생활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18일~23일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서울시민 1,000명 기획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응답자 중 51.2%는 주중 여가 생활로 TV·인터넷·게임을 선택했다. 10대 중 선택 비율이 63.9%로 가장 높았지만 20대부터 40대까지 50% 중반대의 응답률을 고르게 기록했다. 주중 평균 수면시간은 6.4시간으로 만족도는 26.6%에 불과했다.
주말에 서울시민들은 야외로 나갔다. 주말 여가생활 중 1위는 여행·야외나들이(29.6%)가 차지했다. 종교활동(15.4%)·문화예술관람(12.3%) 등 집 밖으로 나와야 하는 활동까지 합치면 절반 수준에 달한다. TV·인터넷·게임은 17.3%로 줄었다. 주말 평균 수면시간은 7.7시간으로 주중 대비 1.3시간 늘었으며 수면만족도도 46.9%에 달했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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