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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썸에이지 자회사 로얄크로우 역대급 시리즈A 투자 유치

한투파 등 6개 VC로부터 134억원 투자 유치

게임사 시리즈A 투자로는 역대 최대 수준

서든어택 개발자 백승훈씨가 대표...게임 개발 총괄





썸에이지(208640)의 게임개발 자회사 로얄크로우가 130억원대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바이오 기업이 아닌 게임회사에 대한 투자 규모로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서든어택의 아버지라 불리는 백승훈씨가 대표를 맡고 게임개발을 총괄하는 점이 대규모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20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엘비인베스트먼트·디티앤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지온인베스트먼트·하나벤처스 등 총 6개 VC들이 로얄크로우에 134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투자는 모두 신주발행으로 이뤄지며 로얄크로우는 투자금을 총싸움게임(FPS) 개발에 쓸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게임회사에 대한 VC들의 투자가 위축된 상황에서 대규모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게임산업이 위축되면서 2015년 이후 VC들의 게임투자 비중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2015년 8.1%에서 2016년 6.6%, 2017년 5.4%로 줄더니 지난해에는 5% 대 마저 무너졌다. 급기야 올해 상반기 게임투자 비중은 3%대까지 떨어졌다. 당초 로얄크로우에 대한 투자도 최대 100억원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든어택 개발자인 백 대표가 FPS 장르게임을 개발한다는 점이 VC 투자 확대를 이끌었다. 게임 출시 예정일이 이르면 내년으로 유동적이지만 벌써 국내·중국 등 다수의 게임 공급자(퍼블리셔)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회사들에 대한 시리즈A투자가 20억원 수준으로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역대 최대 규모의 시리즈A투자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를 결정한 김희진 한국투자파트너스 투자본부 팀장은 “FPS는 팀대전게임(MOBA)장르와 더불어 글로벌에서 가장 이용자 층이 많다”며 “백승훈 대표 등 서든어택 개발진이 게임을 개발하는 점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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