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하늘 연구원은 “철강과 조선업계 간의 하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 중”이라며 “최근 철광석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격 인상은 가능하다고 전망하는데, 이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후판 수입량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체재가 마땅치 않다는 측면에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정 연구원은 “또 올해 상반기 포스코의 주당 배당금은 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배당금인 3,000원을 상회했다”며 “올해 하반기 큰 폭의 이익 감소가 없다면 주당 배당금은 1만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배당수익률은 더욱 높아졌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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