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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서 통한 '갤럭시S10'... 삼성 점유율 10% 눈앞

2분기 9.8%...애플 이어 2위

아이폰은 내년에야 5G 출시

"시장 점유율 더 오를것" 기대

본 도쿄에 자리잡은 삼성전자 갤럭시 쇼케이스 ‘갤럭시 하라주쿠’ 전경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10 시리즈의 인기로 인해 일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0% 코앞까지 달성했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2·4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9.8%(60만대)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8%보다 오른 수치이며 최근 6년 만 최고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10% 넘는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애플 아이폰 등에 밀려 꾸준히 하락해왔다. 지난 2014년 5.6%으로 떨어진 뒤에도 △2015년 4.3% △2016년 3.4%로 하락해왔다. 하지만 2017년 5.2%로 반등을 시작해 2018년 6.4%를 거쳐 올해 다시 10%대 점유율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올해 2·4분기 삼성전자의 일본 점유율을 이끈 모델은 상반기 플래그십폰 갤럭시 S10 시리즈다. 지난 3월 전세계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로 ‘갤럭시 하라주쿠’를 개관하며 일본 시장을 공략했다. 갤럭시 하라주쿠는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1,000개 이상의 갤럭시 스마트폰으로 건물 외관이 꾸며져 있다. 갤럭시 S10 시리즈 등 최신 스마트폰도 체험해볼 수 있다. 애플 아이폰 이외에 국외 브랜드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일본 상황에 맞춰 갤럭시 시리즈 후면에 삼성 로고를 빼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계기로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완전한 재기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올림픽을 기념해 갤럭시 S10 플러스 올림픽 에디션을 지난달 일본에 출시했다. 특히 일본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가 시작되면 점유율은 더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을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시점으로 잡고 있다. 하지만 일본 스마트폰 시장의 절반을 차지하는 애플 아이폰의 경우 내년 하반기에야 아이폰 5G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출시된 갤럭시 S10·갤럭시 노트10부터 오는 9월 출시 예정인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까지 다양한 5G폰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삼성전자로서는 애플의 빈자리를 노릴 수 있게 됐다.

한편 올해 2·4분기 일본 스마트폰 시장 1위는 50.8%를 차지한 애플이었다. 애플 역시 전년동기 45.6%보다 점유율이 올랐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일본 기업인 △샤프 7.2% △소니 7%가 3~4위를 기록했다. 중국 화웨이는 지난해 2·4분기 5.9%로 4위였지만 1년 뒤인 올해엔 5위(3.3%)로 내려앉았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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