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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문재인 대통령 비하 콘텐츠 판매 물의 "책임 통감한다"

라인 스토어 캡처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이 문재인 대통령을 비하하는 온라인 콘텐츠를 팔다가 국내 이용자들이 반발하자 이를 삭제하고 사과했다.

라인은 28일 오후 8시 자사 온라인 스토어에서 ‘Stamps of Mr. Moon(미스터 문의 도장)’이라는 메신저용 스티커를 등록했다. 이 스티커는 문 대통령의 모습을 의도적으로 변형하고 ‘약속? 뭐라고?’, ‘그 말이 뭐였더라?’, ‘파기!’, ‘네가 나쁜 거야!’ 등 일본어로 된 말풍선을 달았다.

‘미네오 마인’이라는 작가가 만든 이 스티커는 판매 즉시 논란이 일었고, 국내 네티즌들이 신고하자 라인은 28일 저녁 10시경 삭제 및 사용 금지 조치를 했다.

라인은 자체 검토 절차를 통과한 스티커만 자사 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다. 이 스티커는 가이드라인을 위반하고 있지만, 회사 승인을 통과하고 등록·판매돼 분노를 사고 있다.



라인은 심사 과정의 잘못을 인정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라인 측은 “심사 과정 미비로 검수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콘텐츠임에도 걸러지지 못했다”며 “이번 문제가 생긴 데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심사 프로세스를 철저히 재검토하고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인은 네이버가 지분 72.64%를 보유한 자회사로, 일본·대만·태국·한국 등 글로벌 이용자가 1억6천400만명에 달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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