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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 향해 ‘조국-경제파탄’ 투 트랙 맹폭

조국 지명 땐 큰 저항 경고·경제 대전환해야

나경원 “조국 지명은 정권 명줄 끊는 행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조국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경제 정책을 대전환하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황 대표는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 및 중진위원 연석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만들겠다더니 정말 온 국민이 해괴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조국은 셀프 간담회에서 나는 몰랐다는 말을 50번 넘게 외쳤다”며 “사모펀드도 몰랐고 딸 논문도 몰랐고 출생신고를 빨리한 이유도 모른다는데 딸 이름은 제대로 알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그는 “조국 후보자는 인사청문회를 열면 이 정권의 단두대가 될지 알았던 것”이라며 “대통령은 무슨 특수관계가 있어서 이런 범죄 혐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려고 하는 것인지 많은 국민들이 묻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조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경우 “상상도 못 할 엄청난 일이 되고 정권의 몰락을 자초하는 마지막 내리막이 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처음 물가가 마이너스 성장으로 내려가는 등 경제정책 대전환을 통해 경기의 급하강을 막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황 대표는 “생산과 소비, 소득, 성장 모두 역대 최악의 총체적 침체에 빠졌다”며 “제대로 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세금으로) 오로지 현금 살포에만 의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국민 주머니를 턴 돈을 쓰고 이는 미래 세대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와 여당을 향해 맹공을 퍼부었다. 나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간담회로) 조 후보자의 거짓 해명이 판판이 깨져다”며 “법상 10일의 말미가 있음에도 청문보고서를 6일까지 해달라는 요청은 조국 임명의 집착을 놓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애초에 조국 후보자도 민주당도 청문회에 조 후보자를 내세울 자신이 없었다”며 “이 정권이 조 후보자를 붙잡을수록 몰락은 더 빨리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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