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신환 “조국 인사청문회 논의 중단, 특검 도입 논의 착수”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한 논의 중단을 선언했다. 대신 조 후보자 일가족 불법 비리 의혹을 겨냥한 특별검사 도입 논의에 본격 착수할 뜻을 내비쳤다.

오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문에서 “바른미래당은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이 작당을 하고 벌이는 ‘반(反) 헌법적 조국 지키기 쇼’에 들러리를 설 수 없다”며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논의를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청와대와 민주당의 조직적인 방해로 인사청문회를 무산시켜 놓고 청문 보고서를 사흘 안에 내놓으라고 하는 것은 국민적 반대를 무릅쓰고 장관 임명을 강행하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검찰 개혁 적임자라는 조 후보자의 온 가족이 부정 비리 의혹에 휩싸여 검찰 사수를 받고 있다”며 “문 대통령이 먼저 해야 할 일은 대국민 사과를 하고 조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검찰청을 들락거리며 검찰 수사를 받는 법무부 장관이 검찰 개혁의 최적임자라는 주장이 도대체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조 후보자 일가족의 불법 비리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 도입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청문 보고서가 꼭 받고 싶다면 조 후보자와 민주당에 셀프 청문회 보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하기 바란다”며 “이후 벌어지는 모든 사태의 책임은 문 대통령과 청와대, 민주당이 져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현덕기자 alwa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