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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베트남 사무소...KB운용, 세번째 해외진출

KB자산운용은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시에 현지 사무소인 ‘KB자산운용 베트남 대표 사무소’를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KB자산운용이 해외에 법인이나 지사·사무소를 세운 것은 2017년 싱가포르 법인, 지난해 중국 상하이 법인에 이어 세 번째로 베트남 사무소는 서호창 상무가 이끌게 된다.

KB자산운용은 베트남 투자 시장에 신속히 진출하기 위해 현지 운용사와의 제휴나 인수가 아닌 사무소 형태로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사무소는 현지에서 직접 발로 뛰며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신규 상품을 개발하고 추가 사업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현승 KB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인구 구조와 산업 측면에서 성장잠재력을 지닌 베트남 시장에서 다양한 대체투자 기회를 발굴해 글로벌 사업확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트남에는 국내 금융투자 업계 중 KB증권·NH투자증권 등 6개의 현지법인과 미래에셋자산운용·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의 10개 사무소가 설립돼 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피데스자산운용은 현지 운용사를 인수해 진출해 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KB자산운용의 이현승(왼쪽 세 번째) 대표와 조재민(〃 다섯 번째) 대표를 비롯한 KB자산운용 관계자들이 지난 3일 베트남에서 열린 KB자산운용 베트남 사무소 설립 기념식에서 축하 커팅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KB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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