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4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시와 구·군 세외수입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열었다.
울산시는 매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통해 다양한 신세원 발굴, 효율적인 체납 징수 방안 모색, 세외수입의 운영 혁신 등 우수사례를 발굴해 지방재정 확충을 도모해 왔다.
이날 대회에선 울산시 하수관리과가 ‘기업체 하수도 사용료 부과체계 개선을 통한 사용료 수입 증대’를 발표했고 소방본부도 ‘생존 체험 일거양득 안전도 지키고 세입도 늘린다’를 제목으로 재정 확충 사례를 발표했다. 또 중구 공원녹지과의 ‘야영장 세외수입 수지개선을 위한 운영시스템 도입’, 남구 교통행정과의 ‘교통 과태료 카카오톡 납부연계시스템 구축 운영’, 동구 세무과의 ‘교통유발부담금 개선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자’, 울주군 산림공원과의 ‘신불산군립공원 야영장만의 색다른 피크닉장 운영’ 등 총 6건의 우수사례가 발표됐다.
울산시는 세입 증대 효과성, 개선·노력도, 확산 가능성,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우수, 우수, 장려 등 총 3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입상한 우수사례 지자체는 11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다양한 우수사례들을 시, 구·군이 공유하고 자치단체 여건에 맞게 시책을 만들어 열악한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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