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컨소, 양산사송 공공 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9개동 903가구…전 가구 남향 설계 등

롯데건설이 경남 양산사송에서 시공 예정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감도.

경남 양산사송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우선협상대상자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8일 ‘2019년 2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사업자 공모’ 선정 결과를 공개했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6일 평가위원회 사업계획 심사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

LH는 이번 공모에서 영업활동을 지속적으로 계속해 온 법인으로 컨소시엄 최다 출자자를 제한하는 등 자격 요건을 강화해 사업 안정성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공모 기준에서 제시된 요건을 충족하는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지구 여건을 고려한 사업계획과 주거서비스를 제안했다. 전 가구를 남향으로 배치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수요자별 특성을 고려한 주동 배치 및 다양한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특화 평면을 계획했다.



또 맞춤형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롯데건설의 임대관리 플랫폼 ‘엘리스(Elyes)’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시했다. 국공립 어린이집 및 사회적 기업과 연계한 육아시기별 완전보육서비스를 제안하고 ‘파머스 플랫폼’ 등 친환경 특화계획을 반영했다.

이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사업계획 협의를 거쳐 임대리츠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기금출자심의 및 주택건설 착공, 입주자 모집 등 절차를 밟아 사업을 진행한다.
/진동영기자 [e-mail]

◇양산사송 사업계획 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