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씨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코니멕스(KONIMEX)사에 실데리필 필름(ODF)의약품 100만장(약 10억원 어치)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급은 지난해 말 판매허가를 받고 공급하는 단일 초도물량이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인구 4위(약 2억7,000만명)의 인구 대국이며, 의약품 시장 규모는 연간 5조원(2015년 기준)이다.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규모가 매우 큰 시장이다.
관련기사
씨티씨바이오는 현재 러시아, 대만 등을 포함한 전 세계 19개국에 필름형 발기부전제를 수출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남미에서 가장 큰 시장인 브라질, 멕시코 등을 포함한 27개국에서 판매 허가를 취득할 예정이다.
전홍렬 씨티씨바이오 사장은 “이번 인도네시아 초도물량 수출을 필두로 신규 판매허가를 받은 베트남, 터키, 에콰도르 등의 수출 공급이 잇따라 진행되고 있어, 올해 100억원 이상의 필름의약품 수출이 예상된다”며 “항알러지제, 간염치료제, 타미플루 스틱형 등의 제품들에 대한 판권계약 및 각 나라별 판매 허가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