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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중기, 유럽서 맞춤형 제품으로 눈도장

웅진코웨이·쿠쿠·자이글 등

獨IFA서 혁신제품 잇따라 선봬

9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9 웅진코웨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제공=웅진코웨이




우리 중견·중소기업들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9’에서 새로운 판로 개척에 팔을 걷어 붙였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코웨이(021240), 쿠쿠, 자이글(234920) 등은 오는 1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유럽 맞춤형 혁신 제품으로 눈도장을 찍는다는 포부다.

웅진코웨이는 공기청정기 12종을 비롯한 총 21종의 제품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독일과 영국·프랑스·네덜란드·이탈리아 등에는 공기청정기를, 스페인과 쿠웨이트·요르단 등에는 RO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정수기를 앞세운 투트랙 판매 전략을 통해 유럽과 중동을 동시에 공략한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인의 거주환경(전용 10평형)에 맞춘 ‘미니 멀티액션 공기청정기’를 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훈 웅진코웨이 글로벌시판사업부문장은 “이번 IFA 2019에서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가 유럽을 비롯한 세계시장의 큰 관심을 받으며 세계적 수준의 공기청정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동남아ㆍ미주를 넘어 유럽시장까지 확대 진출해 웅진코웨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쿠쿠도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꾀하고 있다. 쿠쿠전자의 신제품 멀티쿠커 2종과 밥솥 2종,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 2종을 전시한다. 계열사인 쿠쿠홈시스(284740)는 별도의 부스를 운영해 정수기와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쿠쿠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한 멀티쿠커(CMC-QSB501S)는 밥이나 찜 같은 아시안 요리 외에 빠에야와 푸딩, 요거트, 파이 등 유럽인들의 입맛에 맞는 요리 레시피를 담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인덕션 사용 비율이 높은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나선 쿠쿠전자의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는 지문과 스크레치에 강한 상판(세라믹 글라스)을 적용한 점을 강조했다.

자이글 역시 이번 IFA를 제품 소개와 판로 개척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자이글은 IFA의 부속행사로 열린 기업간거래(B2B) 중심의 전시회인 ‘IFA 글로벌 마켓’에 참여해 대표 제품인 자이글 롤링쿡스와 자이글 프로, 자이글 파티 등 9개 제품을 전시한다. 자이글 관계자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에서도 자이글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단독부스를 내고 전시회에 참가한 클레어는 휴대용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측정기를 적극 홍보했으며, 위닉스 역시 5년 연속 IFA참가해 제품력을 강화한 공기청정기 3종을 중심으로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수민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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