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0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 만들어진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것” 이라고 예상했다.
또 이 날 시작된 비는 11일까지 서울·경기도·강원영서·서해5도 50∼150㎜(많은 곳 200㎜ 이상) 내리겠다.
강원 영동과 충청도, 경북북부내륙에도 30∼80㎜(강원영동 많은 곳 100㎜ 이상) 강수량이 예상됐다.
그 밖의 경상도와 전라도, 울릉도·독도, 제주도에도 5∼40㎜의 비 소식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2.4도, 인천 22.9도, 수원 23도, 춘천 22.8도, 강릉 23.1도, 청주 24.2도, 대전 23.4도, 전주 24.9도, 광주 24.2도, 제주 24.9도, 대구 24.1도, 부산 25.3도, 울산 25.4도, 창원 24.6도 등이다.
또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전날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일부 경상도 지역은 북태평양 고기압으로부터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돼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이 날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하고 강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서해 0.5∼2.5m, 남해 0.5∼2.0m, 동해 0.5∼1.0m로 예보됐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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