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2% 증가한 1조6,378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2% 감소한 653억원으로 예상됐다. 특히 백화점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8% 증가한 813억원으로 예측되지만, 면세점이 영업적자 1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연구원은 “다만 면세점의 경우 외형 확대로 적자 폭이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4·4분기 면세점 영업적자가 256억원에서 올해 4·4분기에는 120억원으로 크게 축소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체 전년동기비 영업이익 증가율도 17.5%로 2018년 3·4분기 이후 5분기만에 증익으로 반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9만6,000원에서 10만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됐다.
/신한나기자 han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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