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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신한금융 유엔 '책임은행원칙' 참여

서남종(왼쪽)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부행장과 에릭 어셔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대표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책임은행원칙’ 선언 서명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박우혁(가운데) 신한금융그룹 부사장과 에릭 어셔(왼쪽)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대표, 시몬 데틀링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 뱅킹 팀장이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책임은행원칙’ 선언 서명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KB금융(105560)그룹과 신한(005450)금융그룹이 유엔 ‘책임은행원칙(The Principles for Responsible Banking)’ 선언에 동참했다. ‘유엔환경계획 금융 이니셔티브(UNEP FI)’의 책임은행원칙은 금융 부문이 사업전략과 상품·서비스를 통해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하고 부정적인 요소를 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글로벌 벤치마크를 제시하고자 제정됐다.

KB금융과 신한금융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책임은행원칙에 서명기관으로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3월부터 30개 글로벌 금융사와 대표 제정기관으로 책임은행원칙 제정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KB금융은 지난해 11월 책임은행원칙 ‘지지기관’으로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에 최종안에 서명했다. KB금융은 한국 금융사 가운데 유일하게 ‘UNEP FI 기후공동협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기후공동협약은 탄소 집약적인 사업을 줄이고 친환경 사업의 비중을 높이는 등 기후 친화적 활동 이행이 목표로, 전 세계 3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책임은행원칙에는 영국 바클레이스, 미국 씨티, 스페인 산탄데르, 일본 미즈호 등 전 세계 130여개 글로벌 금융사가 참여했다. 이들 금융사와 함께 KB금융과 신한금융은 4년 이내에 영향분석·목표설정·책임성 등으로 구성된 3단계 이행요건을 완료해야 하고 매년 책임은행원칙 이행현황을 보고해야 한다.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기후 온난화 방지를 위한 연구와 발전을 위해 우리의 역량을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고, 박우혁 신한금융 부사장은 “책임은행원칙 참여를 통해 사회와 환경·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활동을 사업전략과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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