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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압수수색에…與 “자장면 주문해 시간 때워”,“헌법정신 벗어나”

與 의원들 檢 11시간 압수수색 비판

검찰 관계자들이 지난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조국 법무부 장관의 자택에서 압수 수색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검찰이 조국 법무부장관의 자택을 11시간 동안 압수수색한 것을 두고 여당 의원들은 24일 “큰 범죄라도 있는 양 낙인 찍는다”“개인의 집을 11시간 압수수색한 경우는 못봤다”고 비판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이런 정도로 검찰이 털면 문제가 안 되는 국민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전체적인 검찰 수사를 보면 헌법정신에서 벗어나 있다”며 “검찰 수사력을 총 집결해 한 가정의 삶을 파헤쳐놓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압수수색을 뭐라고 할 순 없다”며 “다만 수사과정 전체를 정상적으로 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했다. 검찰이 명백한 증거 없이 먼지털이식 수사를 진행했다는 주장이다.

민병두 민주당 의원은 지난 23일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11시간 압수수색, 정상 국가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혐의가 있다고 해도 서재와 컴퓨터를 뒤져봐야 두세시간 끝날 일을 9명이 자장면 주문해 시간 떄우고 양말,휴지,책갈피,수채통을 뒤져가며 큰 범죄라도 있는 양 낙인찍는 검찰, 인권유린은 반드시 개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인엽기자 insid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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