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 29분쯤 강원 평창군 미탄면 평안리 풍력발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발전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시간 30여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리튬이온배터리 2,700개와 전력변환 장치 1개가 타는 등 발전실 414.3㎡가 모두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진화인력 71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오후 시 44분쯤 큰 불길을 잡은 데 이어 2시 5분쯤 완전히 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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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SS는 생산된 전기를 배터리에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내보내는 장치로 2017년 8월부터 화재가 잇따르자 정부는 지난해 말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ESS에 대해 가동중단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신혜인턴기자 happysh04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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