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때 이른 추위에 맞춰 올해 첫 ‘완판’ 상품으로 5만원짜리 ‘가성비 갑’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를 출시했다. 앞서 지난 2017년 겨울에는 ‘평창 롱패딩’을, 작년에는 에코퍼를 사용한 ‘롱 무스탕’을 연이어 완판 시킨 롯데백화점이 올 가을·겨울 시즌에도 완판 행렬을 이어갈 지 주목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7일부터 본점과 잠실점, 영등포점 등 전국 19개 매장에서 ‘핸드메이드 롱 베스트’를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블랙과 네이비 등 총 5가지 색상에 각각 5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롱코트 안에 겹쳐 입을 수 있도록 타 브랜드 대비 총장을 5cm 길게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앞서 작년에 출시했던 롱 베스트 물량 1만장이 완판된 바 있어 올해는 바이어가 1년 전부터 기획에 들어가 작년보다 물량을 2배 늘렸다. 또 유통단계의 절감을 통해 가격을 5만원의 ‘초저가’에 선보였다.
안대준 롯데백화점 상무는 “원단부터 디자인, 봉제공장 선정부터 전 유통 과정에 관여해 어느 SPA(Special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al) 브랜드 못지 않은 상품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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