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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영 "학위따러 외국 가서 못 따신 것 설명해드릴까" 진중권에 또 독설

공지영 작가 /연합뉴스




공지영 작가가 전날에 이어 24일에도 진중권에 대한 날 선 비판을 이어갔다.

공 작가는 이날 자신의 SNS에 “어제 진중권씨 관한 포스팅에서 박사 못 땄다는 대목을 두고 ‘조국이 사시 못 붙고 노대통령이 대학 못간 거 비난하는 만큼 비겁하다’고 비난하시는 분이 계시다”며 “이 말 아프시겠지만 해야겠다. 노무현 대통령 아예 대학 가실 엄두도 못내셨고, 조국 장관 이미 재학시절 독재정권의 사시 보시지 않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중권씨는 학위따러 가셔서 외화 쓰시며 길게 계셨는데 못(안) 따신 것 제가 다시 설명해드려야 하나요”라며 “비난 일색 아니었는데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 함께 걸어온 동지 비슷한 사람과 이제 갈림길에서 헤어지는 듯한 소회였다”고 심경을 밝혔다.



앞서 진중권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가 정의당 탈당 의사를 전한 것으로 전해지자 공 작가는 SNS에 독설을 날린 바 있다. 그는 “트윗에서 국아 국아 부르며 친했던 동기동창인 그라서 뭐라도 말을 할 줄 알았다”며 “사람들이 뭐라 하는데 속으로 쉴드를 치려다가 문득 생각했다. 개자당 갈 수도 있겠구나 돈하고 권력 주면. 마음으로 그를 보내는데 마음이 슬프다”고 말했다.

또 “실은 고생도 많았던 사람, 좋은 머리도 아닌지 그렇게 오래 머물며 박사도 못땄다”며 “사실 생각해보면 그의 논리라는 것이 학자들은 잘 안쓰는 독설, 단정적 말투, 거만한 가르침, 우리가 그걸 똑똑한 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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