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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떡볶이 먹어서 응원해" 일베부터 국회의원까지 보수 총출동

김상현 대표 극우발언 이후 일베 등 보수층 공개 인증샷

매출 2배 매장도…"한술 더 떠야, 저들에게 이겨야 한다"

일간베스트 게시판에 ‘먹어서 응원하자’며 올라온 국대떡볶이 구입 인증샷




국대떡볶이 대표의 정치적 발언에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먹어서 응원하자’는 공개 지지까지 등장하고 있다.

극우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 회원들은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의 발언 이후 제품 구입사진들을 올리며 ‘인증’을 하고 있다. 이들은 “우리가 지켜주자”거나 “출동하자”는 등의 글을 통해 김 대표의 의견에 지지 의사를 보내고 있다.

가맹점에 보수층의 주문이 쏟아지자 김 대표는 SNS를 통해 “이벤트성의 매출 증대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으나, 준비가 전혀 되지 않으신 (가맹점)사장님들께서 불안해하신다”며 “매출이 2배가 오른 매장도 있다. 한술 더 떠야 한다. 저들에게 이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거짓말로 선동하는 자들에 의해 불이익을 받지 않게 도와달라. 그래야 제가 계속 나아갈 수 있다”며 “자유민주주의 지키는 것보다 가맹점주 한분의 영혼이 더 중요하다. 이분들이 부당하게 자신의 재산을 잃지 않도록 가서 더욱 팔아달라”고 덧붙였다.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캡처




앞서 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 저는 가루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얼마든지 덤벼라. 더욱 나를 공격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공중파 TV에서 다뤄달라. 잠잠해지는가 싶어서 불안했다. 이슈를 더 키워달라.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확인이 안 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라. 대신에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며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 그럼 이 메시지가 더 확장될 것이고 저는 국민들을 섬길 기회를 주심에 감사할 뿐”이라고 썼다.

김 대표는 전날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황교안 대표님을 지지한다. 황 대표님을 중심으로 연합을 호소한다. 한 꼭지 붙들고 공산주의자 문재인을 몰아내야 한다”며 코링크는조국꺼 문재인은공산주의자라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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