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천공항, 10월부터 AI 기반 항공통신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인공지능 전문 중소기업과 공동개발…항공기 안전운항 체계 구축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10월부터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항공기 관제 중 장애 발생을 실시간 파악할 수 있는 ‘스마트 항공통신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 음성인식과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관제사와 조종사 간 교신내용을 학습한 뒤 이를 항공기 위치정보와 결합시켜 항공기가 어느 위치에서 어떤 내용으로 관제하고 있는지를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이 본격 도입되면 교신내용 중 장애, 혼신 관련 문구를 검출한 후 항공기 위치와 함께 시각화해 관제기관이 위기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인천공항의 실시간 장애 대응 체계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기술은 국내 인공지능 전문 중소기업 ‘마인즈랩’이 개발했다. 공사는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기반으로 마인즈랩이 향후 특허출원을 거쳐 재난 관제분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스마트 항공통신모니터링 시스템은 국내 기업의 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과 항행안전시설이 융합한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 인천공항공사는 품질이 인증된 중소기업 제품과 기술을 적극 도입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상기자 kim0123@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